심상옥 시인의 열한 번째 작품집 『파 파 파, 파열음을 내며』출간 기사
“삶을 체험하고 성찰하는 존재의 의식” ▲저자 심상옥|신아출판사|정가 10,000원 [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]『놓쳐버린 그모습 안에』를 잇는 심상옥 시인의 열한 번째 작품집 『파 파 파, 파열음을 내며』가 출간됐다. 어학적으로 파열음은 ㅂ, ㅃ, ㅍ, ㄷ, ㄸ, ㅌ, ㄲ, ㅋ 등의 자음을 발음할 때 후두 위의 발음 기관의 어느 한 부분을 막고 숨을 그친 다음 이를 터뜨려 내는 소리이다. 그러나 일상에서 쓰이는 ‘파열음’이란 ‘파’의 본뜻이 돌을 깨다‘이듯 깨어져 갈라지거나 깨뜨려 가를 때에 울리는 소리를 말한다.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대한 하늘 숲은 당신입니까, 그날부터, 그때의 일, 나 섞이는 소리, 노란 세상, 동백, 그 은은한 향기 등 시인의 주옥같은 작품이 수록돼 있다. 심상옥 ..
2022. 6. 25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