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파파파 파열음 내며
시인의 말
아침에 깨어나 창가에 다가가
먼동이 트는 것을 바라본다
영혼의 뿌리로 내던져진 운명도
마음속에서 들끓는 설렘이다
시와 나 사이엔 무엇이 흐르고 있을까
너는 나의 영혼이 되고
나는 너의 서러운 시가 된다
오늘도 영혼의 뿌리처럼 기다린다
시여
목마른 시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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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집 해설(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)
심상옥 시인의 이번 신작 시집 『파 파 파, 파열음을 내며』는 2022년 『놓쳐버린 그모습 안에』(아마존) 이어 열한 번째 작품집이다. 심상옥 시인은 앞서 출간한 시집 『삶이여, 안녕한가』의 <시인의 말>에서 “금빛 날개에 낡은 허물 벗어 새로운 내가 태어나는 ‘지금 오는 이 시간’이야말로 밀려오는 환상의 나래 이미지로 채우면서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”고 말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다음에 나올 시집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 바 있다. 왜냐하면 “새로운 내가 태어나는 지금 오는 이 시간”에 대한 시적 인식과 성찰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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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상옥 시인 프로필
경남 청송 생거, 경남여고, 이화여대 사범대학교육학과, 동아대학 교육대학원 졸업. 중국중화학술원위원(예술박사), 일본 草月조형학교(사범 3급 취득). 부산대학, 계명대학, 상명대학, 대만실천전과대학, 중국중앙공예미술대학 강사 역임
1982년 시집 『그리고 만남』으로 시 등단 『한국수필』 조경희선생 천료 수필등단(1982년)현재: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,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,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,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, 문학시대 기획상임위원, 계간문예작가회 자문위원, (사)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역임, 시집: 『울림과 색깔의 합주』, 『오늘과 내일 사이』, 『지금 오는 이시간』, 『그리고 만남』, 『미안한 저녁이 있다』,『파파파 파열음 내며』 영대역 시집: 『삶이여, 안녕한가?』, 『그의 말에 물들 때』, 『다시, 기원전』, 『전생의 내가 아니었을까』, 『놓쳐버린 그 모습 안에』 (아마존 킨들 발행) 등 12권 수필집: 『공간에 색깔 입히기』, 『합주』 등 8권, 수상: 한국문학상, PEN문학상, 노산문학상, 한국여성문학상, 한국수필문학상, 동포문학상, 허난설헌문학상, 2020국제화에 앞서는 시인상 등 다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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